
SEOUL
WOMEN'S
UNIVERSITY
FIBER ARTS&TEXTILE DESIGN

2019 BFA SHOW
근본적이면서도 편향된 시각으로 바라본 동양 문화와 사람에 대한 해석; 제국주의 시대의 친(親) 동양적인 태도에서 한류까지 되짚어보자. 과거의 오리엔탈리즘은 현대로 이어져 그 의미가 현시대 문화와 ‘결합’되어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
NEW ORIENTALISM
GREEN INNOVATION
인간의 삶을 편리하고 풍요롭게 했지만, 자연 속에서 삶의 터전을 꾸려온 동식물에게는 악역이 되어린 플라스틱.
인간의 욕망이 환경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제는 오염된 환경을 복원할 생각들 ‘혁신’이 필요하다.
THE 52TH GRADUATION EXHIBITION
2019.09.24 TUE-09.29 SUN, 20 Artists
박소라 SoRa Park
작품명 「 집, 集 」
소재 Plastic bag yarn, plastic bottle, mixed plastic waste
기법 Weaving
크기 300 × 180cm
환경오염은 인간의 집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들의 집에서 모이는(集) 쓰레기들은 자연,
특히 해양생물에게 피해를 준다.
쓰레기들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플라스틱,
과연 플라스틱은 인간에게 편리한 발명품일까.
#GREEN INNOVATION
이서영 SeoYoung Lee
작품명 「 변화와 공존 」
소재 fabric yarn, wire, plywood
기법 knitting
크기 190 × 200 × 100cm
적합하지 않은 환경에 인내하고 적응하기 위해 변화하는 선인장처럼 우리도 변화하고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우리는 남용하는 것을 멈추고 단순화하는 삶을 추구해야만 우리가 속한 자연환경 또한 지켜질 것이다.
"결국, 우리도 자연의 일부분이다.
#GREEN INNOVATION
윤가은 GaEun Yun
작품명 「 Dying coral 」
소재 yarn, organza
기법 tapestry, crochet, printing
크기 200 × 220cm
온난화 현상으로 바다는 병들어 가고,
바다가 병들면 지구도 건강할 수 없다.
시각적 작업을 통해 죽어가는 산호에 대해 알리고,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한다.
#GREEN INNOVATION
장수려 SooRyo Jang
작품명 「 벌집 」
소재 cotton rope
기법 macrame
크기 100 × 200cm
눈코 뜰 새 없이 일하는 현대인들은 마치 일벌과 닮았다.
그들의 일을 덜어 줄 수는 없지만, 잠시나마
모든 근심 걱정을 잊고 쉬어 갈 수 있는 그들만의 작은 벌집을 만들어주고 싶었다.
한다.
#GREEN INNOVATION
정가윤 GaYoon Jung
작품명 「 쉬어가요 거북이씨 」
소재 felt, rope, fabric
기법 macrame, needle felt, DTP
크기 200 × 200cm
점점 사라져가는 습지에
영감을 받아 귀여운 모습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남색의 패턴은 습지를 상징하고
분홍색의 패턴은 파괴되는 습지를 상징한다.
#GREEN INNOVATION
조우현 WooHyean Cho
작품명 「 形態素 」
소재 acrylic
기법 UV printing, lazor cutting
크기 10 × 10cm, 20 × 20cm
무늬란 항상 기본적인, 즉 형태소와 같은 개념에서 나뉘고 더해져 생겨난다.
단청의 형태소를 새로운 시각으로 분해하고 재구성한 후 현대적인 색채를 입혀보았다.
#NEW ORIENTALISM
권한빛 HanBit Kwon
작품명 「 나 」
크기 176 × 176cm
소재 wool, jute, cotton
기법 needle punch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이 어떠한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듯이 중앙의 거울 속 내모습을 보고
나 자신도 내 인생에서의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다.
"주인공들은 어떠한 경험을 통해 무엇을 얻었을까."
"나 자신도 내 인생에서의 깨달음을 찾아보자."
#NEW ORIENTALISM
김현아 HyunA Kim
작품명 「 confusion 」
소재 PVC, LED, nylon
기법 weaving
크기 250 × 300cm
사이버펑크라는 장르 속에서 명확하게 구분 짓기 어려워진 현대의 오리엔탈리즘을 투명과 불투명소재로 나타냈다.
투명한 재질감의 재료와 불투명한 실, 그리고 아날로그적인 직조와는 먼듯해 보이는 LED를 사용해 얽히고 설켜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며 빛에 따라 다양한 난반사를 일으키는 pvc와 필름사를 사용해 명확하게 정의 내리기 힘들어진 현대의 모습을 나타냈다.
#GREEN INNOVATION
서승현 SeungHyun Seo
작품명 「 밤비움 」
소재 linen
기법 sewing, DTP
크기 200 × 200cm
밤비움은 밤과 꾸밈이라는 뜻을 가진 옛말인 비움을 합쳐서 만든 단어이다.
작품들의 주제인 귀괴담이 무서운 밤을 매혹적으로 꾸며 주기 때문에 밤을 꾸미는 이야기라는 뜻으로 밤비움이라는 단어를 제목으로 사용했다.
한국 고대 문헌에는 처녀귀신, 몽달귀신 같은 대중적인 귀신들 뿐만 아니라 독특한 귀물, 괴물들이 존재한다. 잘 알려지지 않은 40개의 한국 귀괴담들을 모두가 즐길 수 있게 디자인하여 패턴 안에 이야기를 담았다.
#NEW ORIENTALISM
윤신애 SinAe Yoon
작품명 「 나비부인, 날다 」
소재 basic cotton, organza
기법 silk screen, DTP
크기 350 × 360cm
오페라 <나비부인>과 연극 <M.butterfly>에서는
서양인들이 생각하는 동양 여성상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지조와 절개를 지키며 그림처럼 예쁘게 미소 짓는 여성.
하지만 그것은 허황된 판타지일 뿐, 실제 우리는 '예쁘지 않은' 표정을 지으며 희노애락을 가감 없이 표현한다.
이를 표현하고자 틀에 박힌 반복적인 동양여성 이미지 앞에 다양한 표정을 짓는 여성들의 이미지를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희미한 원단에 배치하였다.
시선을 조금 달리 하면 우리의 실제 모습이 보이듯,
작품 또한 보는 각도를 달리 하면 다양한 표정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NEW ORIENTALISM
이주연 JooYeon Lee
작품명 「 천청의 」
소재 yarn, wool, denim
기법 weaving, sewing machine
크기 180 × 157cm
한국 전통의상 '소창의'의 디자인을 살려 직조원단과,
데님원단을 함께 재해석하여 제작했다.
더불어 한국전통색인 천청색과 담황색,
금색을 사용하여 차분하면서도 화려한 한국의 미를 표현했다.
#NEW ORIENTALISM
이주희 JooHui Lee
작품명 「 손안의 한국화 」
소재 synthetic fiber, paper
기법 digital drawing
크기 580 × 68cm, 160 ×50cm
문화 유적지나 오래된 사물은 아니지만
우리는 지폐를 통해 손안에서
가장 한국적인 그림을 마주한다.
가깝지만 눈여겨 보지 않았던 지폐를 통해
한국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었기에 지폐에 담긴 한국적인 요소들을 재해석해 패턴을 디자인하였다.
#NEW ORIENTALISM
정은아 EunA Jung
작품명 「 Totem’s wish 」
소재 felt, filament, acrylic paint
기법 digital drawing, needle work, 3D modeling
크기 220 × 180cm
Totem’s wish는 토템들이 바라는 또
다른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다.
작가 정은아는 어떤 동식물을 신성시하여
집단의 상징적 수호신으로 삼는
‘토테미즘’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상상력을 가미한 토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땅의 신이라 불린 토템들이 감정을 가졌다면?
땅에만 있기보다는 하늘로 날아가고 싶다면?
그 상상들을 다양한 기법을 통해 보여준다.
#NEW ORIENTALISM
조민지 MinJi Cho
작품명 「 orient times 」
소재 wool, yarn, feather
기법 tapestry
크기 180 × 110cm
동서양을 표현 할 수 있는 오리엔탈리즘에서,
서양식 인테리어 오브제에 동양적인 단청 이미지를
살려 동양미를 현대적으로 표현했다.
#NEW ORIENTALISM
조홍원 HongWon Cho
작품명 「 Eco coco 」
소재 silk, fine sand, fabric
기법 stitch, DTP
크기 250 × 150cm
멸종위기종 쿼카를 기반으로 디자인한 코코는
작은 주머니 속에서 생명을 싹틔우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절박한 코코의 생명을 위한 노력이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하게 되었다.
#GREEN INNOVATION
주아연 AYeon Joo
작품명 「 fellowship 」
소재 Old clothes
기법 Dyeing, Bleaching, Needlework
크기 150 × 150cm
Fellowship _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것, 내 사람들과의 추억과 기억 그리고 상처라고 이야기한다.
그들을 생각하며 나와 그들을 하나하나 엮어나간다.
#GREEN INNOVATION
최수진 SooJin Choi
작품명 「 Hello, my friend 」
소재 recycled clothes
기법 DTP, crochet
크기 200 × 115cm
그린이노베이션이라는 주제를 갖고 사라지고 있는 멸종위기동물들을 알리기 위한 티셔츠를 제작했다.
그 티셔츠에는 여러 동물들과 그 들을 돕기 위한 단체를 QR 코드를 이용해 소개하였고, 등장하는 캐릭터는 자연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동물들이 현실과 반대로 그림 속에서는 자연을 치유해주는 수호신으로 등장하여 상상의 동물로 그려보았다.
옷과 동시에 뒷부분에 전시되어있는 세계지도는 안 입는 옷을 이용해 동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생각하면서 만들어보았다.
#GREEN INNOVATION
최지우 GeeWoo Choi
작품명 「 Fluffy Field 」
소재 yarn, satin silk, chiffon silk
기법 weaving, digital printing
크기 250 × 150cm
시 속에 살면서 자연과 멀리 떨어져 지내는 현대인들에게는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쉬는 ‘실내 공간’을 중요시하게 여긴다.
그린을 중심으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생기 넘치는 컬러를 사용한 월행잉 장식을 방 한켠에 배치함으로써 도시인들에게 심리적 안정감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하였으며,
정의를 상징하는 상상 속 동물 해치를 중심적으로 용맹한 민화 속 동물을 담은 스카프를 세상으로부터 오는 모든 악운을 막아준다는 의미를 담아 제작하였다.
#NEW ORIENTALISM
홍주희 JooHee Hong
작품명 「 人魚圖 」
소재 cotton
기법 embroidery, DTP
크기 200 × 54cm
오리엔탈리즘의 부정적인 측면을 비유와 상징을 이용하여 글과 일러스트, 자수로 표현하였다.
#NEW ORIENTALISM
홍혜나 HyeNa Hong
작품명 「 고려누보 」
소재 silk
기법 DTP
크기 200 × 200cm
19세기. 일본과 중국은 자포니즘 시누아리즈로 서양에서 열풍이 일어났지만 고려는 주목받지 못했다.
고려예술의 특징은 주로 자연적인 모티브를 지녔는데 이는 18~20세기 때 서양에서 열풍한 아르누보와 공통점이 많아 아르누보와 고려의 아름다움을 재해석해보았다.